24일까지 '싸드레날린' 이어가

▲ 가수 싸이가 지난 5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 영동대로에서 열린 C-페스티벌 2016 K-POP 콘서트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의회신문】국제가수 싸이가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를 콘서트에 초대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싸이가 23일 밤 11시5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치는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을 지켜본다.

파퀴아오는 싸이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가 훈련 도중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YG는 "싸이 역시 파퀴아오 팬으로 그의 경기장을 찾는 등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휴가 차 한국을 방문하는 파퀴아오는 콘서트 당일 오전 입국, 팬 사인회와 자선 바자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의 8체급 석권 기록을 갖고 있는 살아 있는 복싱계의 전설이다. 은퇴를 했으나 7개월 만에 번복하고 지난달 치른 복귀전에서 미국의 제시 바르가스를 꺾었다.

한편 싸이는 2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싸드레날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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