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
【의회신문】공연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은 '2016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2016 SACA)' 결과, 김준수와 정선아가 올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뽑혔고 26일 발표했다.

김준수는 올해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도리안 그레이'의 도리안 그레이를 맡아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2014 SACA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우 주연으로 뽑혔다.

타고난 끼를 자랑하는 정선아는 올해 '위키드'의 글린다와 이달 개막한 '보디가드'의 주역 레이첼 마론으로 관객을 만났다. 성악 발성과 팝 발성이 가능한, 걸출한 보컬 실력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전미도가 극심한 고통 때문에 8년째 모르핀을 투여하며 침대에 갇혀 살던 비(Bea)가 안락사를 택한다는 연극 '비(BEA)'로 연극 여우 주연 부문 수상자가 됐다. 연극 부문 남우 주연 수상자는 전성우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 크리스토퍼와 연극 '엘리펀트 송'의 사랑을 갈구하는 소년 마이클로 호평 받았다.

▲ 그룹 JYJ의 김준수
올해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는 '도리안 그레이(초연)와 '프랑켄슈타인'(재연),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은 '키다리 아저씨'(초연)와 '드라큘라'(재연), 최고의 연극으로는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초연)과 '엘리펀트송'(재연)이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SACA는 스테이지톡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11일 최종 수장자를 뽑았다. 스테이지톡 회원 3624명이 참여해 연극 8개 부문, 뮤지컬 11개 부문 등 총 19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2015년 11월 21일부터 2016년 11월 11일 사이 개막작을 대상으로 연극 총 120편, 라이선스 뮤지컬 총 28편, 창작 뮤지컬 총 57편이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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