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과 정읍, 부안에 내려진 대설경보 모두 해제

【의회신문】밤 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전북 3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북 고창과 정읍, 부안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이날 오전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된 상태였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고 대설경보는 2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최고 적설량은 고창 25㎝, 정읍 17㎝, 부안 14㎝, 순창 9㎝, 남원 5.5㎝ 등이다.

이번 눈은 오후들어 차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날 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1㎝ 가량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구간은 길이 미끄러워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일부 산간지역은 낮 시간대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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