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에서 한강식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 (사진=NEW 제공)
【의회신문】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3일 만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더 킹'은 이날 오전 16만4669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전날 1117개관에서 4888회 상영, 49만3175명(박스오피스 2위)을 불러모은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은 '더 킹'과 '공조' 두 편이다.

이로써 '더 킹'은 주연을 맡은 배우 조인성의 최고 흥행작이 됐다. '더 킹' 이전 조인성의 최고 흥행작은 '쌍화점'(374만명·2008)이었다.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검사 '박태수'는 조인성이,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이끄는 실세 '한강식'은 정우성이,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를 돕는 재벌가 출신 아내 '상희'는 김아중이 맡았다. 이밖에도 배성우·류준열·김의성·정은채·정성모·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관상'(2013)과 '우아한 세계'(2007) 등의 한재림 감독이 맡았다.

한편 29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공조'(79만7361명), 3위 '모아나'(12만6273명), 4위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10만3454명), 5위 '너의 이름은.'(5만506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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