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렁덩덩신선비
【의회신문】국립한글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무료 공연 2편을 선보인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는 11일 오후 2, 4시 지하1층 강당에서 볼 수 있다. 2007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연철씨의 작품을 종이컵 인형극으로 재구성했다.

말 안 듣는 아이를 잡아다 혼을 내준다는 망태 할아버지 얘기를 듣고 엄마에게 미운 마음을 가졌던 아이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다.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우수작이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구렁덩덩신선비'는 22일 오후 2, 4시 지하1층 강당에서 공연한다. 인형극으로 옛 설화를 전한다.

돌아오지 못하는 서방님을 찾아 나선 색시가 온갖 고생 끝에 서방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이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교훈을 전한다. 목각 관절 인형의 따스한 느낌과 섬세한 움직임, 골무를 형상화한 세트를 통해 인형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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