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럼' 14일 대구 엑스코서 창립총회

▲ 김관용 경북도지사
【의회신문】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선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김 지사의 팬클럽 성격의 모임인 '용포럼'이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3일 용포럼에 따르면 용포럼의 회원은 대구·경북 등 현재 7만여명으로 김 지사의 오래된 지지모임인 '느티나무회'가 확대돼 마련됐다.

용포럼은 앞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10만명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용포럼은 창립대회를 통해 정관을 확정하고 중앙회장을 선출 후 보수 결집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포럼, 세미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창립 목적은 무너져가는 보수 이념을 바로세우고 분열된 보수진영의 대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것이다.

또 시대정신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열린 보수의 길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해 분열된 보수의 대통합으로 보수정권 재창출에 앞장서는 것이 용포럼의 목적이다.

용포럼은 김 지사의 활동 상황을 널리 알리는 등 외곽 지원 역할 등에 적극 나선다.

특히 김 지사는 현재 공식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용포럼의 결성으로 김 지사의 대선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결성된 '용포럼'외에도 김 지사의 정책지원 그룹인 '미래분권포럼'을 비롯한 몇 개의 외곽 지원모임이 더 생겨날 전망이다.

조우동 용포럼 사무국장은 "용포럼은 불과 2개월여만에 7만명에 이르는 회원이 모집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 조직으로 키워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임이 결성된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보수 결집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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