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의회신문】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0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목표도 쓸모 있는 인간에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수정·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부회의 때 "현재 교육은 산업화 시대에서 요구하는 쓸모있는 인간을 만드는 실용적,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본질적 목표로 나뉜다"며 "하지만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지식정보화사회에선 이 실용적 부분은 필요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다운 사람이 곧 쓸모 있는 사람으로 정립되는 시대상에 맞게 교육목표도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에 지배당하지 않게 학문적, 교육적 영역에서 끊임 없이 정착하고 부여잡고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서로 간의 존중과 배려를 담은 교육공동체헌장의 기본 정신을 교육현장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설 이 같은 인간다움을 형성하지 않으면 민주시민의식을 얻을 수 없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교육목표가 교육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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