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00만개 창출, 실업률 제로 위해 일자리도시 건설"

▲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의회신문】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용 없는 성장이 일상화되는 현실에 맞서서, 일하고 싶은 국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인구절벽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일자리가 해결돼 먹고사는 일이 해결되면, 복지는 노동 능력이 없는 계층에만 지원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에 일자리도시 건설을 약속한다"며 "일자리도시는 기존 산업단지가 아닌 일자리와 좋은 주거환경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과 노동조합은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노동개혁에 즉각 나서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없애거나 창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는 나쁜 규제"라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규제를 일자리를 기준으로 재평가해 일자리 창출의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대선 전 개헌'을 주장하며 분권형 개헌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젠 소통과 협치로 국정을 운영하는 분권형 개헌에 나서야 한다"며 "분권형 개헌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포함해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안보 공약과 관련해서는 "사드 배치는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뿐만 아니라 인접국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뒤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고 해군, 해병대의 역량 강화와 유기적 안보태세를 갖춤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 보수는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켜내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자유한국당, 우리 보수가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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