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완 FIDIC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의회신문】한국엔지니어링협회(엔협) 18대 회장에 이재완 현 회장이 선출됐다.

엔협은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협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에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을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7대 회장을 맡은데 이어 연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이번 총회에 단독후보로 출마,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에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오는 2020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1954년에 태어나 연세대 토목공학과와 프랑스 국립 토목대학원을 졸업한 뒤 파리1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교통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를 거쳐 한국연안협회 회장, 한국해양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세광종합기술단 대표이사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회장에 올랐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이사회 추천을 받은 염병천 후보가 상근 부회장에 뽑혔다. 염 신임 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지역특구기획단장과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을 지냈다. 송재복 대한컴퓨터기술 대표와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대표가 비상근감사로 선출됐다.

또한 협회는 이날 수주와 매출, 해외진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회원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발주청 등 유관기관 공무원 시상식도 진행했다.

회원사부문 최고경영자상은 박미례 수성엔지니어링 회장, 우수경영자상은 김태규 경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해외개척상은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 사장, 공로상은 송재복 대한컴퓨터기술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 이경호 사무관 등 5명에게 협회장 명의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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