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는 7일 제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과대학교 해소방안 마련 등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현안 질문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윤형권 의원은 이날 '과대학교 해소 방안 마련과 학교 개교 전담조직 필요성 제기'를 통해 "도담초와 아름초는 각각 학생수가 1515명과 1371명으로 불과 1㎞ 내 위치한 늘봄초는 436명에 불과하다"면서 "과대학교와 과소학교 간 학생 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학교 시설의 대규모화, 설비의 고도화, 복잡화가 되고 있다"며 "개교 준비부터 학교 시설물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정준이 의원도 '세종시 효문화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지난 제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 컨트롤기관으로 '세종시 효문화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히고 "세종시 효문화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세종시의 확실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송 의원은 "올해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이자,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해로서 현재까지 40개 중앙행정기관,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인구도 25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종시는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온전한 행정수도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을 위한 국회나 대선주자 상대로 한 집행부의 구체적인 활동실적 및 향후 대책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반영을 위한 전담기구(TF)의 역할 수행 ▲세종시 완전한 행정수도 도약을 위해 집행부 이외에 시민단체,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들에 대한 구체적 계획 ▲세종시가 지방분권의 핵심으로 전국의 주도권을 쥐고 역할 수행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세종시장의 견해와 구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안찬영 의원은 '세종시 환경기초시설 관리방안'에 대해 "가람동 환경기초시설과 관련해 주변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환경기초시설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수년 동안 고통을 받아 온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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