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동개혁정부 수립"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승리 전진대회'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참석해 토론을 하고 있다. 이날 정의당은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심상정`을 슬로건으로 삼아 ‘우리는 대통령보다 더 큰 꿈을 꿉니다’라는 결의 속에 심상정 후보의 19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의회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정의당 대선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노동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않고서 새로운 삶,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친노동개혁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노동 존중을 국정의 제1과제로 삼고 돈보다 생명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 돈이 실력이 아니라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 반드시 만들겠다"고도 다짐했다.

심 대표는 "촛불시민혁명 완수를 위해서 정치의 새 판을 짜자"며 "심상정과 정의당을 도구로 써 주달라. 촛불혁명이 지난 자리에 미래를 책임질 좋은 정당 하나는 남겨야 달라"고도 호소했다.

한편, 심 대표는 "진보정당은 선거 때마다 정권교체, 야권승리를 위해 양보하라는 종용과 압박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런 불가피한 운명을 촛불이 바꿔 줬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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