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대선예비후보 합동토론회가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려 더민주 대선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최성(왼쪽부터)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의회신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이 27일 오후 2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순회경선은 전국 4개 권역 중 첫번째로 치러지는 것으로, 야권의 심장부에서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 경선 판세는 물론 향후 대선 판도에도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은 후보자 정견 발표와 광주·전남·전북의 전국대의원 투표, 개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중앙대의원으로도 불리는 전국대의원은 광주가 490명, 전남과 전북이 각각 600여명씩이다.

 호남권 경선 선거인단은 38만여명에 이른다. 전체 경선선거인단의 18%에 이르는 수치다.

 최종 경선 결과는 오후 6시40분께 발표한다.

 지난 22일 치러진 전국투표소 투표 결과와 25~26일 진행된 ARS투표 결과, 27일 순회경선 대의원투표 결과를 모두 공개하기 때문에 '호남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석 최고위원(광주시당위원장)은 "호남권 순회경선에서는 경선후보 4명의 연설을 통해 호남 발전의 청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3기 민주정부 수립을 통한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을 통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 내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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