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경기 의정부지검에서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피의자 강모(25)씨가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3일 오후 11시19분께 의정부경찰서 강력팀이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강씨를 붙잡아 의정부지검으로 이송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강씨는 3일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지검 별관 2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에 갔다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간 뒤 청사 담을 넘어 달아났다.

한편 강씨는 9년간 알고 지낸 여성을 성폭행한 뒤 협박해 이 여성의 통장번호를 알아낸 뒤 자신의 통장으로 돈을 이체하는 등 지난달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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