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가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에 상륙한다.

 19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LG는 인도에서 G6 예비 등록에 들어갔다. 한국과 북미, 러시아와 CIS(유럽 독립국가연합) 지역 6개국에 이은 10번째 출시 국가가 될 전망이다.

 현재 LG 인도법인 홈페이지에서는 이름과 이메일, 핸드폰 번호, 사는 도시 등을 입력하면 출시 정보가 밝혀지는 즉시 알림 메세지가 전송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G6의 인도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4월 마지막 주나 5월 첫째 주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만 루피(약 88만5000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인도는 올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13억 인구를 지닌 만큼 규모 면에서도 중국과 견줄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한데다 아직까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전체 성장률인 2~3%를 월등하게 앞서는 수준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인도 등 이머징마켓이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인도에서의 장악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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