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6일 제주를 방문해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숙씨는 이날 오후 1시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을 만나 "문재인 아내입니다. 기호 1번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씨가 대선 선거운동 시작 이후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의 제주방문은 문 후보를 대신해 민주당 텃밭을 돌며 선거 막판 변수를 잠재우려는 '집토끼 점검'으로 풀이된다.
유권자와 일일이 악수하며 시장을 돌던 김씨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확실하다"는 한 상인의 덕담에 밝게 웃으며 "지지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씨는 기념 촬영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환한 얼굴로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제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문 후보가 당선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김씨의 유세 행보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김 여사의 서귀포시 방문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과 강익자, 김용범, 윤춘광 도의원이 함께했으며 오후 3시부터는 제주시로 이동해 강창일, 오영훈 의원 부인과 함께 동문시장 유세에 나선다.
장상진 기자
jin86@icounc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