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제19대 대통령선거날인 9일 대구·경북 지역의 투표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대구의 투표율은 10.5%, 경북은 10.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평균 투표율 9.7%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대구 14.2%, 경북 12.4% 보다는 낮은 수치다.

대구의 총선거인수 204만3276명 중에서는 21만38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북은 총선거인수 224만9984명 중 24만122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구에서는 서구가 12.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동구 11.2%, 북구 10.7%, 남구 10.6%, 달성군 10.4%, 달서구 10.3%, 중구 9.3%, 수성구 9.0%가 뒤를 이었다.

경북에서는 봉화군이 14.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영덕군 13.1%, 예천군 12.7%, 영주시 12.6%, 영양군 12.4%, 울릉군 12.2% 등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성주군 7.4%였다.

투표소는 대구에 총 617개, 경북에 총 957개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선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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