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인천 지역 투표소를 겨냥한 테러 암시 글을 두고 해프닝이 빚어졌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께 112센터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투표소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53분께 해당 글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 접속 IP 등 관련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그러나 오후 4시께 접속 IP 발신 장소가 캐나다 토론토로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결론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특정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특이점이 없는 단순 장난성 게시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