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낮 12시 신청사 8층 1실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미스터피자 본사(MP 그룹)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의 지속된 대치‧갈등을 서울시가 5개월여간 노력 끝에 중재해 상생 합의를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다. 행정기관이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주간 집단분쟁을 중재한 최초 사례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2015년 국회에서 체결한 본사의 상생협약 미이행, 광고비 미집행, 식자재 공급가격 인하 요구 등을 이유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으며 서울시 중재로 218일 만에 상생 합의에 이르렀다.

 박 시장은 이날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소속 가맹점주 10명,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석회의 소속 가맹점주 5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위로·격려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103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아세안 FTA 발표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박 시장은 최근 아세안 특사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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