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2일 대통령의 제주 공약 실현을 위해 제주도·도의회·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제주발전공동협의체’의 구성을 제안했다.

신 의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공약 실현과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제주도, 도의회, 제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발전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의 정례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협의체를 통해 대통령의 제주 공약 실천은 물론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및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협의체는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 제도의 혁신을 위한 국회와 정부 간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세가 약한 제주의 입장에서는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주의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간 개정 조례안 및 동의안, 예·결산안 등 총 9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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