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필코성공연구원 한무룡 원장이 지난 17일 고려대 평생교육원 명강사최고위과정에서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의회신문】 유대인은 ‘학교 교육보다 인성교육을 먼저’라는 교육 신조다. 노벨상의 30%, 세계 백만장자의 20%를 차지하는 원동력이다. 기업에서 취업 시즌이 되면 인재의 기준으로 ‘스펙보다 인성’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나 기업인들은 한결 같이 성공의 원인으로 인성을 꼽는다.

카네기 공대에서 졸업생 중 성공한 500명을 상대로 성공의 비결을 설문 조사하였다. 결과는 15%의 지식과 기술, 85%의 대인관계라고 하였다. 미국의 성공동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능력 부족으로 조직에서 탈락하는 사람보다 인간관계 미숙으로 탈락하는 경우가 7배나 넘는다고 했다.

현택환 서울공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인간관계다. 아인슈타인 시대는 혼자서 해결했지만, 지금은 연구분야가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라고 했다.

인성은 대인 관계나 인간관계 기술이다. 먹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심리적 기술이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인성교육은 항상 학교교육 다음이다. 다음이니 그래도 나은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주요 경기에서 1등만 기억되는 것과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학교교육 즉 지식 위주의 교육을 한 다음에 인성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입시 위주인 학교교육은 밤을 새워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러므로 뜻있는 교육자가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싶어도 아이가 대학에 떨어지면 책임질 것이냐는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을 못하고 자기 뜻을 굽힌다.

그런데 정작 사회에 나와 보니 지식과 기술의 비중보다 인성이 몇 배 이상 높아 당황하게 된다. 그러니 적응이 안 되어 어려운 직장에 들어가고도 일 년 안에 약 30%가 퇴사를 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지만, 기업에서는 쓰일 만한 인재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의 시행은 아직도 요원하다. 지식 위주의 교육에 익숙해져 있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무룡 기필코성공원장이 지난 4월 29일 고양꽃박람회를 방문하여 고려대 평생교육원 명강사최고위과정 명강사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나 국내의 관광 업체들의 고충이 크다. 쉽사리 해결될 기미도 없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에 실린 <박래정 베이징LG경제연구소> 수석대표의 글이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은 13억의 소비 인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제품으로 개발한다. 우리는 시장 규모가 작아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머뭇거린다. 그러는 사이에 중국은 자기네들 시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신제품을 개발한 다음에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의 공세를 견뎌내고 이겨내는데 인성교육처럼 비용이 저렴하면서 가능성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 모두 유대인 처럼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노벨상과 함께 세계의 부도 차지하여, 우리도 누리지만 후손들에게 부강한 나라를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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