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검찰이 과거 '청량리 588' 집창촌으로 불리던 재개발 구역의 비리혐의를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북부지검은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4구역 재개발 비리 수사와 관련해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주거지와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재개발 업체 선정 등의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 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재개발 사업 관련 계좌 추적도 일부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리 의혹이 있는 청량리 4구역에는 65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해당 재개발 구역에서는 재개발 추진위원회 측과 건물 철거에 반발하는 입주민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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