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좋은일자리 만들기 TF 협력업체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회신문】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가 협력사 비정규직 41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11일부터 간담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좋은 일자리 만들기 TF 협력업체 종사자 간담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여객지원실장, 김태한 운영본부장과 비정규직 협력업체 직원 4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손 실장은 "새 정부가 출범 전부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공사도 지난 5월 17일부터 성일환 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좋은일자리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공항 내 일자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표될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외부 전문 연구용역 등을 종합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계획의 일환으로 만든 자리인 만큼 공항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11일 김포·제주·김해·울산공항 ▲12일 사천·여수·울진비행훈련원·포항공항 ▲13일 항공기술훈련원·청주·대구공항·항로시설본부(대구) ▲14일 광주·무안·원주·양양공항의 협력업체 노조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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