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국립중앙도서관이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학, 철학, 사회·경제, 교육·자기계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 등으로 주제를 나눠 총 100권을 추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표한 '사서추천도서' 중 휴가철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반 교양도서 중심으로 다시 80권을 골랐다.

문학 중에서는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최정화의 '없는 사람', 남궁인의 '만약은 없다' 등이 포함됐다. 철학에서는 데이비드 니븐의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울리히 슈나벨의 '웃음의 가격은 얼마인가' 등이 선정됐다.

서평전문가들이 추천한 도서 20선도 함께 실었다. 또 간략한 서평과 저자 소개,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은 전국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를 위한 독서 정보원과 자료 수집 담당 사서의 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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