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하태경 의원

【의회신문】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2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추격권 내에 있다며 조만간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예를 들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처럼 50% 대로 가면 모르겠지만 추격권 안에 있다"는 앵커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하 최고위원은 "'우리가 이런 보수로 갑니다' 이렇게 해서 그런 보수로 몇 달 동안 일관되게 보여 주면 저희는 지지율이 지금 10%, 20% 높아질 것이다"라며 "국민들이 볼 때 자기혁신을 먼저 하고 있구나, 이 메시지를 강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거론하며 친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바른정당) 꼬셔 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날 세우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홍 대표는) 대선 과정부터 지금까지 보면 왔다 갔다 한다. 박 전 대통령을 죽였다가 살렸다가. 친박 양아치라고 했다가. 친박은 없다고 했다가 또 친박 친다고 했다가"라며 "스트롱맨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스프링맨이다. 풍섬껌 대표다. 말을 안 지킨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당권을 못 잡으면) 정계은퇴 해야한다"며 "국민의 눈총을 무시하고 나왔잖느냐. 그러면 당내 지지라도 얻어야지"라며 꼬집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