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지난해 예산정국에서 국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갑)의 불굴의 노력으로 예산을 확보한‘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사업’이 핵심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국회 김광수 의원은 23일, 전라북도청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노인일자리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인일자리사업 현황 및 개선방안,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에 대한 연구용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현재 전라북도의 경우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31.0%로 낮은 수준이고, 노인 개인의 ‘연평균소득’은 835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전체 노인 중 20.3%가 저소득 빈곤의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어, 노인 일자리 개발 및 발굴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김 의원은 노인적합직종 직업훈련 및 직업체험, 노인취업정보망 구축을 통한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사업(총사업비 240억원)을 추진했다.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사업은 기재부의 완강한 반대 속에 1차, 2차 예산심의에서까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좌절 직전까지 갔으나,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를 엮임한 경험을 발판삼아 3전 4기의 노력으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사업(총사업이 240억원)’ 연구용역비 예산(1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노인일자리 사업은 현재의 노인인력개발원 취업연계 중심의 단편적 사업에서 계발->훈련->취업->관리에 이르는 통합적 노인일자리 지원으로 재편해, 우리 도만의 특화된 통합형 노인일자리 인프라(직업훈련원, 직업체험관, 경력개발원, 실버인재은행 등)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의원은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사업’은 지난 예산정국 속 기재부 심의에서 떨어져 좌절 직전까지 갔지만, 전북 어르신들의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노력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오늘 핵심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출되는 고견들이 노인일자리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오늘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탄탄한 토대 위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일일자리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 현안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민생경제를 위한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였으며, 전북도청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 강해원 노인장애인복지과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남상현 호남지역본부장, 강규성 연구조사센터장, 최재훈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장, 서양렬 전북노인복지관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및 연구용역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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