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은 5일 의장실에서 제27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7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5명, 세무사 1명, 시민단체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양준욱 의장은 "결산검사 위원은 천만 서울시민이 주신 소중한 권리로 서울시와 교육청의 전년도 예산집행 결과를 검사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약 40조 원의 당초 승인된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됐는지 예산 낭비의 사례는 없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주고 특히 이번 결산검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결산심의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에는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 제3선거구)이 참석해 결산검사와 지방선거 기간이 중복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결산검사가 잘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35일간 활동하며 2017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며 당초 승인된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 계산의 과오 여부, 실제 수지와 수지 명령의 부합 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해 분석,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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