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국회미래연구원의 최고 의결기구인 “국회미래연구원 이사회”가 3월 21일(수) 정세균 국회의장의 위촉장 수여와 창립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회미래연구원법」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회미래연구원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는 4월말 개원을 목표로 설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 이사회는 「국회미래연구원법」 제11조에 따라 정관 변경, 원장 후보자 추천, 연구과제 선정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로서, 국회의장이 지명한 사람 1명과 각 교섭단체에서 의석수 비율로 추천한 사람 7명(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사람 1명을 포함하여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사회는 위촉식 직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김선욱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국회미래연구원 원장 후보자 공모 및 추천 절차와 감사 제청 절차 등 향후 업무에 관하여 논의했다.

이 날 위촉식에서 정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은 당장의 현실에 부딪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 부족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 것”이라면서, “국회미래연구원이 그 설립 취지에맞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이사회가 잘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황열헌 의장비서실장, 진정구 입법차장, 이인용 사무차장, 이재경 정무수석, 정성표 정책수석, 김영수 대변인, 장대섭 기획조정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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