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오는 28일 연세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해 온라인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유통 현황과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 구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유통 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 ▲표시·광고 분야 소비자 보호시책 및 불법사례 주제발표 ▲피해 및 구제사례로 본 안전한 온라인 소비환경 주제발표 ▲소비자단체·업계·학계 등의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2015년 54조 원에서 2017년 78조 원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 가운데 식품 분야는 2015년 5조2천억 원에서 2017년 9조8천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온라인 쇼핑 시장규모 및 식품 분야 거래액(출처 통계청)).

지난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식품 4만1천435건, 의약외품 1천780건, 의료기기 1천924건이었으며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증가했다.

식품 적발 건수는 2015년 1만8천402건에서 2017년 4만1천435건으로, 의약외품은 2015년 177건에서 2017년 1천780건으로, 의료기기는 2015년 670건에서 2017년 1천924건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온라인으로 거래가 금지되는 의약품 판매를 차단한 건수는 2만4천955건으로 2015년 대비 11% 증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식품·의약품 등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허위·과대광고와 불법 판매·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2월 사이버조사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식품·의약품 등의 온라인 구매 피해예방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소비자가 원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월 식의약 안전이슈 및 정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각계각층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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