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비례대표 성미선(여, 50세) 예비후보 승인

【의회신문】 녹색당경기도당 과천시당원협의회가 지난 4월 1일, 임시총회에서 성미선 당원을 과천시의회 녹색당 비례후보로 선출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후보자 선출기간에 성미선 후보가 13명의 당권자 추천과 임시총회에서 현장참석 15명 당원의 승인으로 최종 승인된 것이다.

이로써 녹색당경기도당은 파주시 나선거구(김성윤), 파주시 다선거구(송혜성), 시흥시 가선거구(안소정), 수원시 사선거구(한진희)에서 지역구 후보 확정 이후,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오영주 후보를 확정한 후, 여섯 번째 과천시의회 비례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기초의회 비례대표는 녹색당의 지방선거 첫 후보다.

최종 승인된 성미선 예비후보는 안전한 먹거리 문제와 지역 풀뿌리정치 활동에 집중한 여성 활동가다. 아토피로 고생했던 자녀로 인해 2003년부터 먹거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활협동조합 운동에 참여해왔다. 이를 계기로 먹거리는 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으며, 나아가 에너지, 기후변화, 환경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녹색당 활동으로 이어졌다.

99년 씨랜드 참사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야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역의 이웃들과 풀뿌리활동에 매진해왔다. 생명평화운동, 밀양 송전탑 연대활동, 강정 생명평화 활동 등 우리 사회 곳곳과 연대활동을 전개해왔다.

성미선 비례대표 예비후보는 총회 승인을 받고 녹색당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겠다며 “시의회에 들어가서 지역에서 경험한 다양한 풀뿌리활동을 살려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날 녹색당 과천당원협의회 총회를 준비했던 임정진 운영위원은 “비례후보는 선거운동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그러나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당원들과 함께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서 녹색당을 충분히 알려나가겠다”라며 “당선을 위해 당원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총회에는 녹색당경기도당 김현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과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임정진 당원이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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