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 제6기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9일에 출범했다.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위원 1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6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임기 2년)에 신기남(辛基南) 변호사를 위촉했다.

신기남 신임 위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도서관협회 회장과 서울 세계도서관대회(IFLA)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도서관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도서관법'에 따라 대통령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는 앞으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수립과 도서관 관련 제도, 국가와 지방의 도서관 운영 체계, 도서관 운영 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서관정책의 수립과 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신기남 신임 위원장은 "도서관문화 발전으로 문화선진국을 구현해야 하며, 지식정보사회의 문화 중심체로서 도서관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올해 발표하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획기적인 내용으로 수립해 힘차게 추진하고, 오래 지체되었던 도서관계의 숙원 사업들을 모두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위원회는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새 정부 문화정책 기조에 맞춰 도서관학계는 물론 관련 단체와 문화·인문, 출판, 언론홍보, 현장 근무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도서관 관련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조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