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효 요양병원 가정의학과

권오헌 원장

【의회신문】 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신체활동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러한 신체활동 부족은 비만과 여러 만성질환(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제 2형 당뇨병, 골다공증, 일부 암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근력 약화 등으로 낙상 사고가 쉽게 자주 일어나므로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하지근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용인효요양병원 가정의학과 권오헌 원장은 65세 이상 성인의 신체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걷기를 포함한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150분(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75분(1시간 15분) 이상 수행한다. 수행 시에는 적어도 10분 이상을 지속해야 하며 여러 날에 나누어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2일 이상 신체 각 부위의 대근육을 모두 포함하여 수행 하고, 한 세트에 8~12회 반복한다. 근력 운동을 한 신체 부위는 하루 이상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의 예로는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계단 오르기 등의 체중 부하 운동, 덤벨이나 탄력밴드 등을 사용하는 기구 운동이 있다.

평형감각 향상과 낙상 예방을 위해서 체력 수준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평형성 운동을 하도록 한다. 평형성 운동의 예로는 옆으로 걷기, 뒤꿈치로 걷기, 발끝으로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들 수 있다.

권오헌 원장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꾸준한 유산소, 근력운동을 통해 체온을 높이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 환절기 경직된 신체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고, 저온환경에서 열손실을 예방하며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감기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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