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금연체험대전이 5월 26일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고 흡연의 폐해 및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금연체험대전은 2016년 개최이래, 매해 5천여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건강체험행사이다.

행사에는 군·구보건소와 건강 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40여 개의 금연·건강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체성분 측정 및 골밀도 검사, 보행분석기, 혈관 나이 측정, 조각구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 각종 건강검사와 일산화탄소(CO) 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금연상담, 금연캠프 등록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함께 개최되는 금연걷기대회는 월미산 둘레길 약 4㎞를 걷으면서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이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사전참가 신청자에게는 금연체험대전 티셔츠,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완주 기념품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개별 참가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단체접수는 군·구 보건소에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5월 17일까지이며 목표 인원 2천500명에 도달하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박판순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017년 인천시의 흡연율은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그간 시의 금연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높은 흡연율은 시민의 건강위험요인인 만큼 금연체험대전 참여를 통해 담배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선포하는 계기로 삼아 담배 연기 없는 청정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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