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 칼럼> 인성교육의 궁극적 목적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김대의 칼럼> 인성교육의 궁극적 목적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 김대의 원장
  • 승인 2018.05.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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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학생인성교육진흥원 김대의 원장

【의회신문=한국학생인성교육진흥원 김대의 원장】 최근 우리나라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교육환경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미래사회는 급격하게 변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 사회현상에 대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제는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주도하는 교육이 인성교육인 것을 간과할 수 없으며 교육에서 가장 중시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회적으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성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이 태어나 가장 처음 접하는 공동체가 가족공동체이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가 되어갈지라도 바른 교육은 인(仁)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이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부터 실천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론의 여지가 없다.


“젊은이들이 집에 들어와서 부모에게 효도 하고 밖에 나가서는 웃어른께 공손하며 모든 일에 삼가고 신중을 기하고 미덥게 해야 하며 널리 일반대중을 골고루 사랑을 하되 어진 사람과 항상 가까이 해야 하며 그런 후에 여력이 있으면 학문에 힘을 써야 한다.” 고 ‘논어 학이편’에서는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실천과 행동으로 하는 바른 덕행을 의미한다. 덕행이 바로 바른인성의 기반이며 도덕적가치를 정립해가는 교육의 출발이 아닐까?

공부는 잘하나 부모를 제대로 섬기지 않는 자식을 기르게 되면, 그 자식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실력으로 성공은 하겠지만 내면에 바른 품성이 길러질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바른 품성이 형성되지 않으므로 자기 자신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사회는 개인들이 모여 생활공동체를 이루고 그 공동체로 인하여 사회가 지탱해가는 만큼 한 개인의 올바른 인성은 곧 사회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곧 인성교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의 문제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바른 성품을 바탕으로 효(孝)를 실천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를 잘 섬기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 예를 찾기는 매우 힘들다. 인성의 기본인 효를 행하지 않는 사람이 타인을 위하여 양보하고 배려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인성이 곧 성공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훈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교육현실은 어떠한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무한경쟁의 교육환경에서 오로지 대학 입시에만 매몰되어 있다. 사회성을 갖추고 바르게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인생의 성패는 도덕성이 좌우한다고 말한다. 페스탈로치는 어떻게 하면 인간성을 발전시키는 교육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며 교육의 본질인 전인교육과 인간교육을 강조했다. 각 가정과 학교교육이 그 방향이나 방법의 차이는 있겠으나 우리의 교육현실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는가? 인성교육이 결여된 절름발이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은 사람의 성장과정이다.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대한 교육의 목적이 확고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이 확고히 설정되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가에 쟁점을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발전방안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교육방식에 대한 논의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으니 하루빨리 표준화된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되어 포괄적인 전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적으로 상위권의 나라로 손꼽히고 있지만 행복지수는 올해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7위로 나타났다. 경제규모에 비해 결코 행복한 나라가 아닌 것이다. 자살률 증가, 아동학대, 폭력, 청소년 문제는 바로 내 자신 내가족 우리 사회의 문제인 것을 인식해야 한다.

철학이 빈곤한 교육은 뿌리가 없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인 바, 인성교육을 등한시하는 것은 뿌리가 없는 교육이요 교육의 실패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 사회와 국가가 절대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전반적인 교육에 있어 필요조건인 인성덕목들을 규정하고 인성교육이 일반화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양성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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