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732회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732회 정기연주회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7.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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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KBS교향악단 제732회 정기연주회_더 스윙글즈

【의회신문】 KBS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7월 21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 <KBS교향악단 제73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 영국을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더 스윙글즈(舊 스윙글 싱어즈)와 함께“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라는 부제로 시대에 따라 혁신을 거듭한 클래식 음악을 조망한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루치아노 베리오(Luciano Berio)가 1969년 완성한 <신포니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립 125주년을 맞아 위촉한 작품이다. 화려한 보컬 파트는 스윙글 싱어즈를 염두에 두고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S교향악단 제732회 정기연주회 더 스윙글즈

더 스윙글즈는 1968년 초연으로부터 50년간 동안 작품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앙상블을 바탕으로 뉴욕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해 왔으며, 이번 KBS교향악단과의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목소리가 이루는 완벽한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리오의 <신포니아>는 전통적인 교향곡의 형식을 탈피한 혁신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5악장 구성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보컬파트는 가창, 중얼거림, 외침, 탄식 등을 이용해 단어를 분해하거나 분절하여 목소리가 가진 음향적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또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서 대표적으로 말러의 <교향곡 제2번‘부활’>이 활용되었고 라벨,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베토벤, 베를리오즈 등의 작품이 3악장 곳곳에 인용하여 과거의 음악을 중첩하였다.

KBS교향악단_제73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이날 연주에는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과 버르토크의 <이상한 중국 관리 모음곡>도 함께 연주한다. <관현악 모음곡>은 춤곡을 기악곡 형식으로 엮은 곡으로, 플루트가 독주악기와 같은 기량을 뽐낸다.

제6곡 ‘미뉴에트’와 제7곡 ‘바디네리’에서 플루트 특유의 맑고 화사한 음색이 돋보인다. 플루트에는 KBS교향악단의 플루트 수석인 안명주가 나서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과 탁월한 연주력을 보여줄 것이다.

한여름 밤, 클래식 음악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제732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7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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