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롯데갑질피해자-김상조 위원장 간담회 주최

■ 정의당, 롯데 갑질 피해자 - 김상조 위원장 간담회 개최

■ 10월 2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

■ 추혜선, “롯데의 갑질과 이후 피해자 회유‧협박‧기망 등 심각”

■ 추혜선, “갑질 가능케 하는 구조와 문화 개선하는 계기 되길”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은 23일(화) 오후 2시 국회에서 "롯데갑질 피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 공정경제민생본부장)

정의당은 지난 5월 17일 롯데갑질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한 이후 롯데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을’들의 피해신고를 받아왔다. 그동안 롯데건설, 롯데상사,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쇼핑몰,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편의점) 등 다양한 롯데 계열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일부는 정의당의 중재 노력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문제가 해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분쟁이 장기화되는 사례들이 상당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롯데그룹 각 계열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추혜선 의원은 “갑질 피해 내용들을 분석한 결과 롯데의 갑질은 개별 계열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롯데그룹 전반에 만연한 조직문화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됐다”면서, “특히 롯데는 불공정행위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후에도 피해자들에 대해 회유‧협박‧기망을 반복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25일 있을 공정위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롯데의 이런 행태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갑질을 가능케 하는 구조와 문화에 대한 대안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 김영미 롯데피해자연합회 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된다. 갑질 피해자들 중 일부가 공개적으로 발언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개별 갑질 사례들에 대한 공유와 의견 교환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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