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유재성)가 ‘독도는 한국땅,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통해 간단하게 관련 이모티콘을 다운로드 받아 전세계 윈도우 라이브 사용자에게 ‘독도는 한국땅’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국내 사용자 600만명, 전세계 3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국제적인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이에 대한 국제적 인식 환기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독도 이모티콘을 제작, 발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독도 수호 이모티콘은 총 7개 버전으로 ‘Dokdo is Korean’s’ 라는 영문 버전을 4종류로 제작해 국내뿐만 영문 이모티콘을 통한 전세계 지인들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실질적인 메시지를 해외에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7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모티콘 서비스는 8월 3일 현재 6,747명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독도 이모티콘을 원하는 사용자는 윈도우 라이브 포털 홈페이지 상단의 배너와 윈도우라이브 Today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메신저 내 이모티콘 메뉴로 자동으로 등록되고, 메신저 창을 통해 쉽게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개별 이모티콘 이미지 다운로드 페이지는 'http://windowslive.msn.co.kr/wlm/user/list.asp'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독도는 한국땅, 이모티콘 다운로드’ 프로모션은 네티즌의 능동적 참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전파함으로써 메시지 확산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라며 “국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외교 사절단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독도 수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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