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공 하도급거래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유사가맹점 문제도 증언

정의당은 13일(목) 오전10시30분 대기업과 본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과 점주들의 피해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증언대회는 지난 8월과 10월에 열린 증언대회에 이어 세 번째 증언대회이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

13일 개최되는 정의당 갑질피해 증언대회는 제조하도급분야 오원이엔지, 모바일솔루션, 신성이노텍 등 3개 업체, 건설하도급 분야 인터플랜, 덕성아이엔씨 등 2개 업체, 기술탈취 관련 에프앤지와 가맹사업 관련 동화스터디 피해점주 등이 참석해서 대기업과 본사로부터 당한 갑질피해에 대해서 증언한다.

이번 증언대회는 ▲외국계 기업에 의한 전속거래요구 및 부당거래거절 피해업체 ▲국내 굴지의 전자업계 대기업에 의한 일방적 계약해지 및 대금 미지급 피해업체 ▲농약제조업체의 갑질행위로 피해를 본 업체 ▲건설사로부터 부당한 하도급대금결정과 계약불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2개 업체 ▲대기업에 의한 기술탈취로 피해를 입은 업체 ▲유사가맹 사업체에 의한 허위과장광고로 피해를 본 점주들이 참석을 해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증언대회를 준비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은 “갑질문제는 문제가 터지면 잠깐 사회적 관심을 받지만 좀 지나면 조용해지고, 당사자들은 기나긴 기다림과 법적 분쟁의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회성 증언대회를 넘어서서 당사자들과 정치권의 문제제기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드러내고 다함께 대책을 마련해 보기 위함”이라고 계속해서 증언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증언대회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추혜선 국회의원이 참석해서 축사 및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참석해서 피해업체의 호소를 청취를 하고 입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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