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2일 전국시·도의회 최초로 서울시의회 의장 직속 '수도권균형발전추진단'(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주요 현안과 수도권차원의 균형발전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의회 의장 직속 수도권균형발전추진단 발족식 단체사진.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의장 직속 수도권균형발전추진단 발족식 단체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발족식에서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축사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환영사를 진행했다. 변창흠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의 '지역선순환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서울시의 역할' 특강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송 위원장은 "지역과 지역이 포용하고 서로 기대며 발전하는 국가균형발전은 우리 국민들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추진단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 의장은 "이번 추진단은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생활기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로 국가 경쟁력의 근본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표명한 포용국가는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이기도 하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도 포용국가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부 각 부처·시·도 의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정책 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김인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이 단장을 맡고, 27명의 서울시의원과 8명의 서울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국시·도의회 연석회의 개최 등의 활용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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