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곳에서 가공된 식재료,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식재료가 학교 급식판에 오르는 현장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기획수사에 적발됐습니다. 먹거리, 그것도 아이들 먹거리로 장난질 치는 끔찍한 행위는 반드시 막아야만 하겠죠.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협함은 물론 불공정 행위로 선량한 다수 업체에 해를 끼치는 행위인 만큼 경기도는 적발된 제조·납품업체를 무겁게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응당한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을 위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단속이 아닌 '근절'입니다.

오늘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대표님, 특사경 등 각 관련부서장들과 함께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라이브 회의를 가졌는데요, 학부모로서 함께하신 장 대표님은 물론 댓글로 참여해주신 분들 덕에 좋은 방안을 많이 발굴했습니다.

특히 학생, 학부모 등 당사자인 시민사회의 힘을 보태 납품업체의 실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속여팔기, GMO 관련 대책도 즉각 세우겠습니다. 제안주신 아이디어들, 성실하게 검토해서 단속을 넘어서는 근절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아이들 건강권과 공정한 질서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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