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케이블방송 인수 어떻게 볼 것인가?
대기업의 케이블방송 인수 어떻게 볼 것인가?
  • 이익준 기자
  • 승인 2019.03.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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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스카이라이프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가 불확실한 변수

KT는 지난 8일 국내 7위 유료방송업체인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통신 대기업의 케이블방송 인수 어떻게 볼것인가? 정책토론회 현장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통신 대기업의 케이블방송 인수 어떻게 볼것인가? 정책토론회 현장

12일 국회 의회관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주관하고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재벌책임공동행동, 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등과 함께 딜라이브지부, 티브로드지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케이블방송정규직티브로드지부, CJ헬로 고객센터 지부 등이 공동으로 통신 대기업 케이블방송 인수 어떻게 볼 것인가? 특히 시청자 관리, 지역미디어 공익성, 노동인권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나 딜라이브의 입장은 방송통신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불가피한 합병과정을 받아드리는 입장이나, IPTV와 케이블업계의 설치 및 A/S, 콜센터운영 등 중복된 분야의 구조조정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견제장치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필요하다.

순조롭게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딜라이브의 방송 가입자가 206만명이며 16개의 유선방송사업자(SO) 지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아이에이치큐, 큐브 등 엔터테인먼트사가 있다. 2017년 매출액은 5,979억원, 영업이익 783억원, 순이익 263억원. 대주주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이며 지분율은 95.3%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KT그룹의 유료방송 점유율은 31%에서 37.4%로 상승한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면 점유율이 각각 24.5%, 23.8%로 오른다.

지역공공성과 시청자보호, 안정적인 고용승계 등 풀어야할 문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국회가 최근 논의를 시작한 KT와 스카이라이프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가 불확실한 변수”라며 “재도입이 이뤄지면 KT의 딜라이브 인수에 변수가 발생된다.

딜라이브에 대한 시선은 곱지않은건 사실로 외투자본의 끊임없는 먹튀 우려와 딜라이브 내부의 접대비 비리등이 많았지만 지금은 국회나 과기정통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법적, 정책적 조율이 시급한 상황이다.

KT와 딜라이브의 인수합병에 따른 고용승계 문제를 넘어 방송통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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