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기획단계에서 상용화, 킬러콘텐츠 단계까지 단계별 사업화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5회 경기 가상·증강현실(VR/AR)오디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30개 팀을 선정했다.

( 사진제공 ) 경기도 대변인실
( 사진제공 ) 경기도 대변인실

경기 가상·증강현실(VR/AR) 오디션은 성장가능성 높은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을 육성해 시장진출과 후속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 단계 15개팀, 상용화단계 10개 팀, 킬러콘텐츠 단계 5개 팀 등을 선발했다.

오디션 1일차인 24일에는 소방관과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가상현실(VR)콘텐츠를 개발하는 넥스트어스 등 총 15개사가 선발됐다. 2일차인 25일에는 한류 콘텐츠로 활용된 국내 관광지와 증강현실(AR)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엘비에스(LBS)테크 등 상용화 단계 10개팀, 온라인 기반 가상현실(VR)게임을 개발하는 리얼리티 매직 등 킬러콘텐츠 5개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30개 팀은 6개월 간 엔알피(NRP)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초교육에서 부터 맞춤형 멘토링과 국내·외 비즈미팅 프로그램 참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엔알피(NRP.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와 국내·외 가상/증강현실(VR/AR)선도 기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투자사 등 44개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이밖에도 아이디어 단계 15개팀에게는 각 2천만 원, 상용화 10개팀에게는 각 5천만 원, 킬러콘텐츠 5개팀에게는 각 1억 원 이내의 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입주공간(일부 선별)제공, 테스트베드의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에는 해외 파트너사인 중국의 가상현실(VR)개발사연합 ‘브이알코어(VRCORE)’와 글로벌 대표 가상현실(VR)기업인 대만의 ‘에이치티씨 바이브(HTC VIVE)’사가 참여해 심사는 물론 선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오디션에는 기존에 주류를 이루던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 이외에, 의료, 교육, 관광 및 플랫폼/서비스모델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콘텐츠가 참가했다”면서 “가상현실(VR) 콘텐츠 분야 저변확대와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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