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서초을)이 5월 20일(월) 오후2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한 '도로공간 입체개발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서초을)
사진제공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서초을)

 

박 의원이 발의한 「도로공간의 입체개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도로의 상공 및 지하 공간, 주변 지역까지 연계하여 통합 개발하는 도로입체개발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별히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가 사업 과정에 참여하게 하였고 개발이익 일부를 기초자치단체에 배분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서초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 정체가 심했던 양재~한남IC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엔 인문학적, 창의적 요소를 결합한 공원 및 문화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의원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서초 주민분들께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한 '도로공간 입체개발법'을 발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이를 시작으로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이번 공청회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박성중 의원이 ‘도로공간 입체개발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이성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서초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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