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보수 재정립 나선 이언주 의원 행보에 이목 집중

이언주 의원이 금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를 주제로 출판 리셉션을 개최한다. 형식은 출판기념회, 출판리셉션이라 칭하지만, 내용은 대정부투쟁 선포식에 가까운 행사인 듯하다.

참석자 대부분 보수계 인사와 보수계 현역 의원들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들어 공공부문 개혁 목소리를 선명하게 내고 있는 이언주 의원의 메세지에 공감하는 중도성향의 시민들 상당수의 격려 방문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진행자도 눈길을 끈다. 1부 공식 행사는 박종진 전 앵커가 진행을 맡았고, 2부 북 콘서트는 고성국 박사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를 앞둔 이언주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는 배경과 줄서기가 통하는 정실주의, 친분주의가 아니라 진정한 공정 경쟁에 기반한 사회일 것을 요한다.”며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복지 포퓰리즘 정책, 보여주기식 남북관계 정책, 친일반일 이분법적 외교정책, 사회 전반에 조장되고 있는 전체주의 기조 등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오늘 산업정책 재건, 노동 개혁, 지속가능한 복지 등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국민 다수가 바라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정작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총선 유불리 때문에 진보 보수 어느 진영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 공공부문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평론할 예정이다.

합리적 보수를 재정립하겠다는 이언주 의원의 일갈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