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 “운영시 적자 있을 수 없다”고 답변

정지권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 28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8. 30, 금)에서 최근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9월 28일 개통이 예정된 김포골드라인 운영 주체인 서율교통공사에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하면서 발생할수 있는 적자와 관련하여 서울시 혈세 투입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지권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2선거구)
정지권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2선거구)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 7월 김포도시철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자체 이사회 및 서울시 승인을 거쳐 2016년 12월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가 되었다. 운영기간은 5년이며 계약금액은 1013억원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9년 4월 경기도 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받았으며 5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였으나 차후 차량진동등 안전문제가 대두되어 8월28일까지 속도조정 관련 영업시운전 등을 완료하고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경전철을 보면 2012년 개통했던 의정부 경전철은 운행 5년만에 누적된 적자로 파산하였고 현재 의정부시와 소송중에 있으며, 서울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2017년 개통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2018년 약845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 그 외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운영되는 경전철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정지권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시(8. 30, 금) 김태호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사장(권형택)에게 질의를 통하여 현재 문제되고 있는 전동차 떨림에 대한 조치로 차륜 삭정 및 차륜 조기교체 비용 발생시 부담 주체가 어딘지 확인하였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김포골드라인 사장은 김포시에서 부담키로 하였다고 답변하였다. 이외에도 운영간 발생할수 있는 적자에 관하여도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은 없다고 답하였다.

정지권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로써 9월 28일 개통전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열차 운행 전반적인 부분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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