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 대표주자로 활동해온 임지봉 교수, 헌법학계 최고 어른으로 자리매김

임지봉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가 지난 6일 사단법인 한국헌법학회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헌법학회는 7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법학 분야 전체에 걸쳐 가장 대표적인 연구자 공동체로 평가된다.

임지봉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법학사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석사를 거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입법학회 제15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임지봉 교수는 특히 사법 분야 개혁 대표주자로 활동해왔다. 

오는 2021년 1월 임기를 시작으로 헌법학계를 이끌게 된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개헌 논의가 본격 재점화되는 시점과 학회장 임기가 미묘하게 맞물려 있어, 한국현대사의 변곡점이 될 개헌 논의에 있어, 숙명적으로 긴요한 역할자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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