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울산시 전 부시장
송병기 울산시 전 부시장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 전 부시장은 6일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송 전 부시장은 일반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으로, 직위해제나 대기발령 등 인사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권면직 형식으로 공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 

그동안 송 전 부시장은 '시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퇴직 의사를 보여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송 전 부시장의 울산 남구갑 출마설도 끊이지 않았다.

송 전 부시장은 검찰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과정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시장의 출마로 민주당 남구갑 선거구에는 심규명 변호사와 2파전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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