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청년 공동선대위원장인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19-민생위기 극복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11.
정의당 청년 공동선대위원장인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19-민생위기 극복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11.

정의당이 15일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논란이 일었던 신장식 비례대표 후보에게 자진사퇴할 것을 권고했다. 대리게임 문제가 불거졌던 류호정 후보는 재신임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격 논란이 벌어진 이들 후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국위는 신 후보에게 사퇴 권고를 결정했다"며 "국민의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신 후보에 대한 사퇴 권고라는 아프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신 후보 본인과 지지자 및 당원, 시민선거인단 여러분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강 대변인은 "신 후보는 공직후보자심사 절차를 준수했고 당 공직후보자심사위원회의 결정과 조치에 모두 따랐으며, 자신의 과오를 누락하거나 은폐한 사실이 없다"면서 "신 후보는 진보정치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정의당에서도 주요 당직을 맡아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