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김경환 최고위원과 이태규 사무총장 포함

국민의당이 19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2배수 예비추천후보자 40명을 확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당사-안 대표 자택 간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마친 후 복귀 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2020.03.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당사-안 대표 자택 간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마친 후 복귀 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2020.03.19.

국민의당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예비추천 후보자 40명에 대해 일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 90명에 반대 17명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명부에는 권은희·김경환 최고위원, 이태규 사무총장,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포함됐다.

안철수 대표와 대구에서 함께 의료봉사를 한 사공정규 국민의당 코로나19대책 태스크포스(TF)위원장 겸 대구광역시당위원장도 명부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윤 서울시당위원장, 한현택 대전광역시당위원장, 김예림 부대변인 등의 이름도 있다.

예비추천후보자 남녀 비율은 20 대 20으로 동수로 구성됐다.

앞서 국민의당 비례추천위는 1·2차 공모를 통해 총 120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1차 면접은 후보자가 제출한 영상매체를 통해 국민들께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 돌발질문에 대한 임기응변 등을 함께 평가하고 이를 면접점수에 반영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1일 전까지 2차 면접을 실시한 후, 한 차례 더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치고 이르면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총 선거인단 120명 중 107명이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ARS 전화투표로 총 3회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해 찬성 90명(84.11%), 반대 17명(15.89%)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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