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와 신분당선 추진 필요성 협의 중

4·15 총선 서울 종로 당선인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4·15 총선 서울 종로 당선인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도시교통실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을 만나 세검정을 경유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용산~고양 삼송)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2020.04.26. (사진=이낙연 총선 캠프 제공)
4·15 총선 서울 종로 당선인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도시교통실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을 만나 세검정을 경유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용산~고양 삼송)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2020.04.26. (사진=이낙연 총선 캠프 제공)

26일 이 위원장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그는 도시교통실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을 만나 세검정을 경유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용산~고양 삼송)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종로 서북부는 고양시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분당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중간점검결과 '경제성(0.25)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기재부의 예타 중간점검 결과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반영하지 않았으며 주민과 주무관청이 배제됐고 분석상의 오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신분당선 연장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위원장은 "신분당선 추진의 필요성을 이미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협의하고 있다"며 "여러 문제점도 추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총선 공약 가운데 하나인 '홍제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37억5000만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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