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증액 위해 시의회 사업 조정으로 6억 7,000만원 예산 감액

제293회 운영위원회 회의 

6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윤기)는 코로나19에 따른 고통 분담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의원국외여비 등을 포함한 의회 예산 약 6억 7천만원 삭감안을 의결했다. 이 삭감안은 오는 5월 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자영업자 생존자금 편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 조정으로 1조 1,591억원을 감액하고, 2조 8,329억원을 증액해 총 1조 6,738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마련하였다.

이에 서울시의회도 의원국외연수를 비롯한 일부 사업 등의 자체 예산 총 6억 6,824만원을 삭감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며 부족한 복지 재원 확보에 기여하기로 했다.

서윤기 운영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 위기 극복과 시민 복지 확대를 위한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획된 예산이 시급을 다투는 시민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고, 미처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통해 시의회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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